프란시스 하 (Frances Ha, 2012) 뉴욕의 보편적인 삶을 주제로 내건 의 이야기는 한 시간 반 가량의 이야기다.어떤 이야기들은 단지 기승전결의 구성을 강요하지 않는 상태에서 이야기가 흘러가기 때문인지 어떤 사람에게는 공감을 사기도 하면서 어떤 사람들에게는 지루해보기이도 한다. 통상적으로 불리는 '인디 영화'들의 이야기가 많이 그런 것 같다. 프란시스하의 이야기는 별 다른 주제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우리에게 어떤 즐거움을 선사하기보다는 한 사람의 이야기에 초점하면서 흘러가는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들었던 것 같다. 영화의 제목인 는 주인공의 이름인데, 그녀는 무용을 전공으로 하는 사람이고 돈 벌이는 변변치 않고 이곳 저곳을 오가면서 사람들을 만나며 자신과 그들의 이야기를 하게된다. 아주 짧은 만남이 계속..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