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펀 : 천사의 비밀 (Orphan, 2009) 2000년대 후반의 공포 영화들은 그 취향이 뚜렷했다. 특히 이 장르적 산업에서 저예산 공포 영화는 화질이나 제작 수준 면에서 굉장한 진화가 있었다. 내가 옛날에 무서워했던 공포 영화의 특징이라고하면 화질이나 사운드에서 크게 영향을 받았던 것 같은데 비디오의 멸종, 그러니까 시각적인 공포가 이전보다 많이 달라진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이 단순한 내용의 영화는 과거에 저주받은 아이를 입양하는 어떤 이야기들에 기초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이를 사산한 과거의 상처를 입은 주인공은 한 미스터리한 소녀를 입양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천사같았던 소녀가 점점 이상한 본성을 드러내며 사고를 일으키는 내용의 은 이런 사건의 연속들이 관객을 소녀의 비밀이 도대체 무엇인지 의심을 하게 만든다. 이런 의심의 연속들은 보는..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1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