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The Wailing, 2016) 때로는 세간의 주목받을만한 뜨거운 논쟁의 작품이 등장할 때는 세상은 이전보다 더 떠들썩해지는 것 같다. 물론 70년대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는 사람들이 이렇게 지금처럼 쉽게 영화를 평하고 논쟁할 수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지금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그리고 풍부하고 영화 커뮤니티는 몰론이고 유투브에서까지 영화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시대여서 텍스트의 의미는 무색해지는 것 같다. 내가 처음부터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작년에 이 을 극장에서 보고 나서 들었던 생각이 최근에 다시 보게된 시점에서까지 은은하게 지속되어져왔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 이 영화는 극장 개봉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 했던 작품이었다. 내용도 파격적이고 사람들을 혼란시키는 장치도 무수했다. 물론 이 영화가..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1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