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팻 보이, 런 (Run, Fat Boy, Run, 2007)
에서는 여자 친구 하나 제대로 챙겨준 적 없는 왕바보 캐릭터로 나오고, 에서는 일 중독에 빠진 '완벽하지만 모든 것을 버린' 경찰로 나오던 그가, 이번에도 문제 있는 캐릭터로 등장했다. 미국 텔레비전 시리즈 프렌즈의 "로스", 데이빗 쉼머 감독의 이다. 사이몬 페그가 등장하는 영화는 가벼운 영화이기에 상당히 마음 놓고 보게 되었고, 스트레스를 풀기에도 매우 좋았다. 사이몬 페그가 그 '결점 많은 배역 전문'이다보니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결혼하기 무섭다고 뜀박질하면서 줄행랑치는 겁쟁이 남자로 등장했다. 이미 약혼녀인 리비는 임신까지 한 상태였는데도 결국 소심하고, 게으른 데니스는 그 중대한 결혼을 유보해놓고 5년 째 별거를 하는 중이다. 리비는 데니스에게 원망의 마음을 둔 채 제이크를 기르고 있지만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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