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존 카펜터는 미국의 괴기 판타지가 아닌, 중국의 판타지를 주제로 한 새로운 장르의 이야기를 만드는 시도를 하게 된다. 대부분 존 카펜터 작품은 괴작을 벗어나지 않다는 생각은 들지만 이 작품은 다르다. 뭐 어쨌든 서양인의 시각에서 가장 중국적인 어드벤처 판타지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거나 주제를 벗어나는 등 어려운 난관에 부딪칠거라는 우려도 했지만 어색하지는 않다.
존 카펜터는 무려 커트 러셀과 4개의 작품을 같이 찍었는데 그가 존 카펜터의 영화에서 주연으로 맡은 영화의 갯수와 같을 정도로 그 감독은 커트 러셀을 좋아한다. 장르도 다양하지만 대부분 연기한 캐릭터의 역할은 비슷하다. 몸도 다부지고 강한 이미지인지라 오히려 이런 면에서는 익숙하다. <빅 트러블>에서는 어느 버디 영화와 유사한 방법으로 중국인과 함께 주인공을 연기했으며 훨씬 가벼운 연기를 하게 된다. 요즘으로 따지자면 브렌든 브레이저의 전 세대 같은 캐릭터라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다.
과장된 액션이나, 중국 흑마술의 언급, 동양의 상상력으로 재구성된 꽈배기 같은 구조의 전개 스타일, 특수 효과와 전투 장면들이 터무니 없지만 홍콩 영화나 중국 비디오 영화에 익숙하다면 생각보다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영화 속 배경이 작은 중국으로 변하는 순간 이 영화는 단순히 흔해 빠진 미국 괴작으로 불리기에는 특이하거나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다. 영화 제목과 포스터는 그만큼 이 영화가 어떨 영화인지 짐작하게 해주는데 정말 도움이 잘 될 정도. 다만 너무나도 가볍기 때문에 이 영화에 작품성을 따지는 것은 더욱 곤란하다.
존 카펜터는 무려 커트 러셀과 4개의 작품을 같이 찍었는데 그가 존 카펜터의 영화에서 주연으로 맡은 영화의 갯수와 같을 정도로 그 감독은 커트 러셀을 좋아한다. 장르도 다양하지만 대부분 연기한 캐릭터의 역할은 비슷하다. 몸도 다부지고 강한 이미지인지라 오히려 이런 면에서는 익숙하다. <빅 트러블>에서는 어느 버디 영화와 유사한 방법으로 중국인과 함께 주인공을 연기했으며 훨씬 가벼운 연기를 하게 된다. 요즘으로 따지자면 브렌든 브레이저의 전 세대 같은 캐릭터라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다.
과장된 액션이나, 중국 흑마술의 언급, 동양의 상상력으로 재구성된 꽈배기 같은 구조의 전개 스타일, 특수 효과와 전투 장면들이 터무니 없지만 홍콩 영화나 중국 비디오 영화에 익숙하다면 생각보다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영화 속 배경이 작은 중국으로 변하는 순간 이 영화는 단순히 흔해 빠진 미국 괴작으로 불리기에는 특이하거나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다. 영화 제목과 포스터는 그만큼 이 영화가 어떨 영화인지 짐작하게 해주는데 정말 도움이 잘 될 정도. 다만 너무나도 가볍기 때문에 이 영화에 작품성을 따지는 것은 더욱 곤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