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영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틀쥬스 (Beetlejuice, 1988) 팀 버튼의 작품들은 보면 재미는 최근작보다 예전 작품들이 훨씬 더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심지어 중간에는 할리우드 풍 괴작 정도되는 싸구려 영화를 자처하는 작품들이 많고 질이 꽤 떨어지긴 하지만 재미있으면 된다는 말 사이에서도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다. 거의, 역사라는 단어에 가까울 정도로 '귀신 들린 집'의 소재는 다양하다. 반면 팀 버튼은 이 영화 속 스토리의 관건은, '유령이 집을 지키는 경우라면?'에 주목하고자 한다. 터무니 없는 차 사고로 익사한 어느 부부는 애지중지하던 집을 지키고자 하고, 그들이 죽은 자리에는 살아 있는 새 입주자가 집을 다 뜯어고치려고 하며, 유령이 된 부부는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별 노력을 다 해보지만 아무도 겁을 먹고 달아나지 않는다. 실제 처럼 사람을 공포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