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영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계 태엽 오렌지 (A Clockwork Orange, 1970) 한참 이 영화에 대한 반응을 알아보자면, 항상 어떤 영화는 원작의 세계라는 이유로 족쇄가 걸려있다. 물론 반응은 천차만별이지만 내가 본 시각에서 많은 사람들은 '원작을 보셨다면 이 영화의 점수가 과다하다는 걸 증명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나는 소설과 영화를 관련시키지 않는다. 한 영화가 최고의 소설 작품을 리메이크했다고 무조건 소설의 세계에 비춰 본다는 것은 말이 안되기 때문이다. 정말 현실적으로 보자면 원작을 최고로 잘 따라간 영화는 존재할 수 없다고 본다. 나같으면 원작을 못 따라간다고 영화에게 욕 할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다른 소설을 보겠다. 그러나 단지 영화 작품적인 면으로 떨어진다면 할 말은 없다. 나는 스탠리 큐브릭을 그저 호의적인 마음으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의 영화 사상은 너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