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나친지 오래지만, 영화 <주노>와 같은 성장 영화는 뻔하지 않은 주노 맥거프의 행동 양식을 통해 교훈보다도 조금 더 행복하고 확실한 삶을 읽는 방법을 일깨워준 것 같았다.
지나서, 196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한 <언 애듀케이션>은 다소 빤한 성격의 줄거리를 갖는다. 옥스퍼드 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예쁘고 똑똑한 모범생 소녀에게는 우연히 매력적인 중년의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녀 인생 생애 처음의 '행동적인' 삶을 겪게 된다. 이 이야기는 그녀의 결혼 결정까지 책임지는 인생에서의 막대한 스토리가 되어버리는데, 관객들은 이 당돌한 소녀의 선택을 보게된다.
소녀의 행동은 지겨운 일상을 빠져나가는 주노 맥거프의 행동과의 공통점을 볼 수 있게된다. 그러나 평소에 흥미를 가졌던 민감한 내용의 <주노>보다도 <언 애듀케이션>은 그 배경이 옛날 조용한 영국 세계를 배경으로 했다는 점에서 비교될만하다. 조금은 더 소프트한 사건이지만 16살 소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커다한 변화를 책임지는 중요한 순간이다.
이 영화가 주목 받을 수 있는 또 다른 요소는 각본을 맡은 닉 혼비가 이 영화의 각본가인데, <날 미치게하는 남자>, <어바웃 어 보이>, 그리고 그 중 가장 유명한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의 원작자로 알려져있다. 그리고 그가 설계한 여자 주인공을 연기한 캐리 멀리건의 연기력도 충분하기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지 않았을까.
이 영화는 특별히 관객들에게 짜릿하거나 즐거운 장면들을 선사시키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의 가장 뚜렷한 장점은 1960년대의 런던과 파리의 배경을 너무나도 생생하고 아름답게 꾸며준다. 이런 장면 하나 하나를 눈으로 쫓다보면 영화 속 커플들의 이동 경로를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피로하지 않고 재미있다. 무엇보다도 씬이 진행되는 건물이나 길가의 아기자기한 모습들을 보자면 사실 배우들보다도 배경에 더 눈길이 끌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예상했던 것과 달리 갈등은 어디서 비롯되는지, 심각한 문제를 초래시키는 어떤 과격한 행동들이 아주 크게 등장하지도 않아 고요하게 진행되기에 어떤 특별한 감흥을 주기는 힘들다는 생각이다.
소녀의 행동은 지겨운 일상을 빠져나가는 주노 맥거프의 행동과의 공통점을 볼 수 있게된다. 그러나 평소에 흥미를 가졌던 민감한 내용의 <주노>보다도 <언 애듀케이션>은 그 배경이 옛날 조용한 영국 세계를 배경으로 했다는 점에서 비교될만하다. 조금은 더 소프트한 사건이지만 16살 소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커다한 변화를 책임지는 중요한 순간이다.
이 영화가 주목 받을 수 있는 또 다른 요소는 각본을 맡은 닉 혼비가 이 영화의 각본가인데, <날 미치게하는 남자>, <어바웃 어 보이>, 그리고 그 중 가장 유명한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의 원작자로 알려져있다. 그리고 그가 설계한 여자 주인공을 연기한 캐리 멀리건의 연기력도 충분하기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지 않았을까.
이 영화는 특별히 관객들에게 짜릿하거나 즐거운 장면들을 선사시키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의 가장 뚜렷한 장점은 1960년대의 런던과 파리의 배경을 너무나도 생생하고 아름답게 꾸며준다. 이런 장면 하나 하나를 눈으로 쫓다보면 영화 속 커플들의 이동 경로를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피로하지 않고 재미있다. 무엇보다도 씬이 진행되는 건물이나 길가의 아기자기한 모습들을 보자면 사실 배우들보다도 배경에 더 눈길이 끌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예상했던 것과 달리 갈등은 어디서 비롯되는지, 심각한 문제를 초래시키는 어떤 과격한 행동들이 아주 크게 등장하지도 않아 고요하게 진행되기에 어떤 특별한 감흥을 주기는 힘들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