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영화는 존 맥티어넌하고는 어울리지 않을 작품이었다고 평가된다. 작품 제작 단계에서도 이 영화는 골치 아팠기 때문에, 작품의 질에서는 배우만 빼면 훌륭하기 어려운 조건만 풍부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장르에 한계를 넘은 설정 덕분에 이 영화는 덕분에 액션보다 스릴이나 코미디에 중점을 두고 있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아보인다. <라스트 액션 히어로>는 설정 자체 덕분에 매우 재미있는 작품이기도 했고, 아놀드 슈워제네거 다운 영화였다. 원래부터 그의 무뚝뚝한 농담은 잘 먹히지 않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것을 역이용한것 같기도 했고 아이디어의 활용이 아무 훌륭했다. 영화의 줄거리는 가상의 액션 영화인 <잭 슬래이터 4>의 영화를 보다 마법의 티켓으로 인해 영화 속으로 빠져들어 스스로 '진짜' 주인공이 되는 영화다. 영화 속의 영화는 가상의 영화에 불과하지만 주인공은 어린 청소년으로 설정되어 있고 그는 학교 수업은 재끼고 액션 영화에만 심취해있다. 실제로 아놀드 슈워제네거라는 배우가 연기하는 '잭 슬래이터'라는 캐릭터가 바로 영화의 주인공인데 영화 속의 자기 자신은 본인이 가공된 캐릭터라는 것을 모른 채로, 영화 속의 캐릭터를 충실히 이끌어낸다. 주인공은 위험에 빠진 그와 함께 모험을 겪는 형식으로 실제로 지금까지 나온 액션 영화들의 성질들이 가상의 영화 속에서 고스란히 묘사 혹은 패러디된다.
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는 분명 존 맥티어넌 스타일 답게 아무 먼 스토리, 서사적인 액션같은 느낌이었는데 다시 볼 때 쯔음에는 막상 그렇지도 않았다. 여기서 서사적이라는 표현은 적절치는 아니하다. 정확한 느낌으로는 무지 단순한 이야기를 수 많은 시퀀스로 나눠 단계별로 착착 진행되는 게임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실제로 <다이하드> 1편과 3편도 그랬으며 4편의 감독인 렌 와이즈먼도 이런 방식을 따라가기도 했다. 영화마다 차이는 있긴 하겠지만 말이다. 게다가 이 영화 속의 영화가 너무나도 터무니 없고 먼치킨 액션 작품에 대한 배경을 충실히 따라가려고 했는지라, 영화가 내내 주인공이 고군분투하거나 예측 가능한 액션 장면 투성이기에 스타일에 익숙한 사람들이 이해를 하지 않으려고 하면 한 없이 재미없는 영화가 되어버린다. 그래도 거참 스케일 하나는 다른 일반적인 액션 영화 못지 않아서 대단한건 여전하다. 물론 지금은 시간이 많이 흘러버려서 난잡하지 않게 주인공을 단독으로 하고 더욱 스릴있게 맨몸으로 선사하는 액션 영화 투성인지라 이것마저 향수가 되어버리는건 아닌가 싶을 정도.
영화 속의 괴상한 설정 덕분에 <잭 슬래이터 4>에 빠져 들어간 주인공은 이 세상이 영화라는 것을 알려주려고 하지만 이런 설명이 망상에 가득한 청소년의 헛소리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믿으려하지 않는다. 중간마다 애니메이션 고양이가 등장해도 아주 당연한 듯이 놀라지도 않고, 타 영화에서 약역으로 자주 등장한 배우가 이번 영화에서도 악역이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하며 심지어 경찰에서 주차증을 끊으며 출입하고, 샤론 스톤이나 로버트 패트릭같은 카메오가 영화 속에 등장해도 황당할 뿐이다. 영화 속의 영화는 그 자체로 아주 개그 소재로 자리 잡으려는 속셈이 뻔히 보인다. 실제로 이런 영화가 나왔으면 막장에 가까웠지만 물론 이 영화는 가벼운 판타지의 존재에서 시작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디오 액션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권총으로 차를 폭발시키거나 항상 폭발 타이머는 10초 이내에서 주인공이 살아 남기도 하고, 심지어 그런 폭발이 발생해도 단역만 죽는 등, 전형적이고 어이 없는 장치들을 아예 의도된 만큼 코믹하게 보여주곤 한다. 클리셰의 과장이다.
이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는 분명 존 맥티어넌 스타일 답게 아무 먼 스토리, 서사적인 액션같은 느낌이었는데 다시 볼 때 쯔음에는 막상 그렇지도 않았다. 여기서 서사적이라는 표현은 적절치는 아니하다. 정확한 느낌으로는 무지 단순한 이야기를 수 많은 시퀀스로 나눠 단계별로 착착 진행되는 게임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실제로 <다이하드> 1편과 3편도 그랬으며 4편의 감독인 렌 와이즈먼도 이런 방식을 따라가기도 했다. 영화마다 차이는 있긴 하겠지만 말이다. 게다가 이 영화 속의 영화가 너무나도 터무니 없고 먼치킨 액션 작품에 대한 배경을 충실히 따라가려고 했는지라, 영화가 내내 주인공이 고군분투하거나 예측 가능한 액션 장면 투성이기에 스타일에 익숙한 사람들이 이해를 하지 않으려고 하면 한 없이 재미없는 영화가 되어버린다. 그래도 거참 스케일 하나는 다른 일반적인 액션 영화 못지 않아서 대단한건 여전하다. 물론 지금은 시간이 많이 흘러버려서 난잡하지 않게 주인공을 단독으로 하고 더욱 스릴있게 맨몸으로 선사하는 액션 영화 투성인지라 이것마저 향수가 되어버리는건 아닌가 싶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