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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료

스플래터 필름 (Splatter 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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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플래터 필름(Splatter Film)이란 유혈 장면과 폭력 영상의 시각적 묘사에 초점을 둬 고의적으로 촬영한 영화를 말하며, 흔히 고어 필름 (Gore Film) 이라고도 한다. 스플래터 필름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과도한 유혈 장면과 사람의 신체 부위를 절단하는 장면을 특수효과로 이용하여 보여준다. 이런 장면들이 관객들에게 사람의 신체 부위가 매우 취약함을 눈으로 느끼게하고 동시에 이를 절단하는 장면을 통해 오락성과 흥미를 유도한다. 제작자들이 이런 장면을 기꺼히 묘사하려는 의지 때문에 사회에서는 충격적인 이슈로 고려되고 있고 스플래터 필름이 예술 동향을 위협한다는 지적에 따라 사색적인 시각을 공유하고 있다고 한다.
 '스플래터 시네마' (Splatter Cinema)라는 용어가 유행하기 시작한 것은 조지.A.로메로의 좀비 영화 <시체들의 새벽>(Dawn of the Dead,1978)의 영상 덕분이었다. <시체들의 새벽>은 당시 보통은 단순히 그 영화만의 동기를 위해 착취적인 성격보다도 사회 논평과 같이 비평가들로부터 더 높은 열망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영상 폭력과 선정적인 상상력의 조합으로 몇 몇 영화에서는 '고문적 포르노'(Torture Porn) 또는 '고르노'(Gorno)라는 별칭을 얻기도 하였다. (고르노는 고어와 포르노의 합성어인 셈이다.) 반면 대조적으로 피터 잭슨의 <데드 얼라이브>(Braindead,1992)같은 영화에서 등장하는 말도 안되는 장면들이 코미디적인 장치로의 역할도 했다.

 특징

영화 평론가 마이클 안젠에 따르면 '스플래터 필름은 고어 장면의 특수효과가 자신을 의식해가면서 향락하는 예술 형식의 일종'이라고 말했다. 전형적인 공포 영화에서 관객을 자극하는 공포 요소는 미신, 어둠등과 같은 설명하기 어려운 초자연적인 힘에서 오지만 스플래터 필름은 신체에서 일어나는 취약성을 이용한 파괴에서 그 공포가 실현된다고 한다. 그리고 그 것에서 극도로 활동적인 카메라 동작이 포함된 시각적인 부분, 양식 그리고 기술이 담겨져 있다.
 대부분 공포 영화가 가진 경향은 사회적이거나 도덕적인 상황을 고려하고 재정립하여 악을 무찌르는 탄탄한 구조를 가지지만 반면 스플래터 필름은 구성이나 시사성의 빈약함에서 그 힘이 번성한다고 한다. 아르젠은 '폭력 장면은 서술 방식에 따른 그 어떠한 영화 속 권리를 대신할 수 있다. 왜냐하면 고어는 오직 영화 내에서 시종일관 믿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런 영화들은 또한 모든 카메라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또는 사냥꾼으로 부터 쫓기는 것을 교차 편집하는 것과 불길한 분위기를 대조, 병렬함으로서 매니악적인 편집 효과를 통해 파편된 이야기와 톡특한 방향 전개로 특성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로, 그 특성들이 파편화된 것 뿐만 아니라, 관객들마저 파편화되게 만든다고 표현한다.

 스플래터 필름의 경위

 스플래터 필름은 프랑스 연극인 <그랜드 기뇰>(Grand Guignol)가 미술적 원천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이 작품의 후원자의 요청에 의해 연극에서 등장하는 피와 살육 장면을 무대에서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1908년에는 그랜드 기뇰이 처음에 영국을 통해 등장했는데, 그 당시 경향인 고딕 형식에 중시하여 고어 장면을 묘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영국 예술의 최고 검열관에 기인했어야 했다.
 첫 번째 신체 절단 장면이 카메라를 통해 등장한 것은 D.W. 그리프스의 인톨러런스(Intolerance,1916) 였다. 인톨러런스에서 텔레비전 및 영화 상에서의 참수 장면과 등장한 병사의 복부에 창이 관통하는 장면 등을 포함한 수 많은 기뇰 기법을 보여주었다. 몇 몇 D.W.그리프스의 차기작에서도 그렇고 그의 동기생인 세실.B 드마일의 작품에서도 실제적으로 유사한 학살장면을 선보였다.
 1920년대 초에는 수많은 고자세적인 사건들이 일어났다. '패티 아버클 사건'이나 '흔들린 할리우드'등의 사건들은 "판매 촉진"이라는 용어를 "외설"로 와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 사건은 "영화 제작법"의 탄생이라는 결과를 끼쳤다. 영화 제작법은 할리우드 필름내에서 연기 장면에 대해 표준적인 기준을 정의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효과적으로 끔찍한 고어장면을 검열하는데 성공하였다. 영화 제작법은 거의 50년 동안 영화 제작 맥락의 주된 흐름이 되었다.

 스플래터 필름의 현대적 기원

1950년대 말과 1960년대 초, 대중들은 스플래터 필름을 알프레드 히치콕의 <싸이코>(Psycho, 1960) 같은 기공(起工)형식의 영화를 통해 그 주제와 테마를 재도입했다. 특히, 해머 필름 프로덕션의 작품들인 프랑켄슈타인의 저주(The Curse of Frankenstein,1957)와 테런스 피셔 감독의 <드라큘라> (The Horror of Dracula, 1958)도 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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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플래터 필름은 1960년대 초에 미국의 허쉘 고든 루이스의 작품을 통해 스플래터 필름 그 자체만의 장르로서의 뚜렷함이 구분되었다. 허쉘 고든 루이스는 저예산의 누드 영화를 몇 년 동안 제작하였지만 할리우드 진출을 향한 영화 시장에서는 합당한 가치를 평가받기는 어려웠다. 이는 후기 영화상에 노출씬이 많이 등장하는 것에 대한 시작이었다. 루이스는 스플래터 필름이 하나의 영화 장르로서 합당한 대우를 받기 위해 한가지 흐름으로 고개를 돌리기 시작한다. 이는 내장이 등장하는 씬이나 뚜렷한 고어 장면이들에 대한 것이었다. 1963년에 그는 <피의 축제> (Blood Feast,1963)를 제작하였고 이 작품은 스플래터 필름의 첫 등장으로 널리 알려졌다.15년에 걸쳐 개봉한 이 작품은 오직 24500달러의 저예산을 통해 7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이 작품은 후에 더욱 자극적인 속편인 <피의 축제 2> (Blood Feast 2: All U Can Eat)로 컬트 영화로서의 면모로 자리 잡았다. 루이스의 다음 작품인 <2000 매니악> (Two Thousand Maniacs!, 1964)였다. 후에 등장한 <2000 매니악>은 2005년에 팀 설리반 감독의 손으로 <2001 매니악스>로 리메이크되었다. 2001 매니악스는 2002 매니악스 (2002 Maniacs : Beverly Hellbillys)라는 속편으로 2008년에 제작 중이라고 한다.
 영향력있고 유익한 점에서 보자면 <피의 축제>는 미국 남부에서 수 년간 그 이름이 자동차 극장을 통해서 알려졌다. 이 작품에서 등장한 폭력 영상들은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Bonnie and Clyde, 1967)<와일드 번치> (Wild Bunch, 1969)<택시 드라이버> (Taxi Driver, 1976) 같은 영화들 같이 관객들로 부터 스플래터 필름의 통념이나 새로운 흐름을 받아들이도록 하기 위함을 향한 첫 걸음이었지만 반대로 할리우드에서는 금기적인 이미지로 많이 알려져있다.
 사실 스플래터 필름이 장르로서 대중에게 인정받기 시작한 작품은 조지 A 로메로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Night of The Living Dead, 1968)이었다. 이 작품은 감독의 입장에서 영화상의 EC 호러 코믹스의 고어와 그 분위기를 뒤집어 놓은 시도였다. 이는 최초로 미국 보도 기관에서는 "섬뜩하다"라며 약간의 조소를 받기도 하였다.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은 빠르게 세계적으로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다른 대륙의 국가에서는 밤 중에 자동차 극장에서는 상영를 하지 않았고 실내 극장에서만 볼수 있었다. 외국 비평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오랜 영국 영화 잡지인 Sight & Sound에서는 이 영화를 1968년 최고의 영화 10선에 한 작품으로 선정하기도 하였다.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의 후속편은 <시체들의 새벽>으로 스플래터 필름 중 가장 성공적인 작품으로 손꼽혔다. 이 작품은 미국에서는 노골적인 살육 장편을 포함하였기 때문에 X등급 이상의 심의를 받았다. 비평가 로저 에버트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영화 중 최고의 호러 작품"이라고 찬사를 해주었고 조지 로메로의 작품 중 특수 효과과 구성의 질 등 그의 위상이 돋보이게 하는데 중요한 작품이 되었다.
 1980년대에는 미국 영화 협회 (Motion Picture Association of America)의 등장으로인해 <13일의 금요일>(Friday the 13th)를 제외한 수 많은 알려진 스플래터 필름에 대해 많은 검열을 하였다. 그러나 <13일의 금요일 2>(Friday the 13th : Part 2)마저도 통과되지는 못했다. 당시 로저 에버트는 America and Member of Parliament Graham Bright in the U.K에 소속하고 있었으며 피평가들로 부터 끊임 없이 질책받는 스플래터 필름을 검열하는데 책임을 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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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간이 흐른 요즘에는 스플래터 필름을 제작하던 감독들이 블록버스터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가장 대표적으로, <스파이더 맨>시리즈의 감독인 샘 레이미는 젊은 시절 <이블 데드>(The Evil Dead, 1981)을 감독하였으며 2편을 거슬러 3편 암흑의 군단 (Army of Darkness, 1992)를 제작해 매우 유명했었다. 또한 <반지의 제왕 3부작> (The Lord of Rings trilogy)과 <킹콩> <King Kong, 2005>의 감독인 피터 잭슨도 자신이 뉴질랜드에서 영화 감독의 꿈을 키우던 시절 제작한 저예산영화 <고무인간의 최후>(Bad Taste, 1987)와 <데드 얼라이브>(Braindead,1992)를 만들었다. 이런 영화들 내에는 코믹적인 장치 속에 고어가 곁들여져 있었다. 이런 코미디 고어 필름들은 "스플랩스틱"이라는 용어로 불리기도 하였다.
 스플래터 필름은 다소 많은 방법으로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예를 들어, 1999년에 개봉한 <블레어 윗치> (The Blair With Project, 1999)는 1980년 스플래터 필름인 <카니발 홀로코스트>(Cannibal Holocaust, 1980)과 유사하다. <카니발 홀로코스트>의 이야기는 아마존 인디언들의 식인 풍습에 대해 다큐멘터리 식으로 만든 작품이었다. 이 내용은 "거짓 다큐멘터리"로 (Mockumentary)라고 하는데, 이방식을 블레어 윗치에서 차용하였다.



  Torture Porn (고문 포르노)

2000년대에는 스플래터 필름 자체만에서 등장하는 노출 장면, 고문, 절단 그리고 변태 성욕 등의 날조된 장면들이 재유행되었다. 때때로 비평가들은 이런 작품들을 "고문 포르노"(Torture Porn)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또는 고르노 (Gorno)라고도 한다. 이 용어는 최초로 일라이 로스의 감독의 <호스텔>(Hostel,2005)에서 시작되었는데, 2006년 1월에 비평가 데이비드 아델스타인으로부터 "고문 포르노"라고 불렀다. 그러나 분류상으로 보면 영화 <쏘우>(Saw, 2004)와 후속편들과 롭 좀비 감독의 <살인마 가족 2> (The Devil's Reject, 2005) 그리고 <울프 크릭> (Wolf Creek, 2005)에서 먼저 등장하였고 그보다 더 이른 2000년 작품 <섹스 해줘요> (Baise-moi,2000) 그리고 미이케 다케시 감독의 <이치 더 킬러> (Ichi the Killer, 2001)이 있었다. 앞서 말한 종류의 영화들이 그 이전 80년대 전후의 스플래터 필름과의 차이점은 종종 할리우드 영화로 개봉을 크게 하고 비교적 고예산 제작이라는 점이다.
 소위 고문 포르노 라고 여겨지는 세부 장르는 큰 수익을 거둬들였는데 예를 들어, 쏘우는 12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였으며 전세계적으로는 100만달러의 총 수익을 거뒀다. 게다가 호스텔 시리즈의 경우는 500만 달러 미만의 제작이 들었지만 80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였다. 호스텔 시리즈의 스튜디오는 라이온스게이트로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수익을 벌여들였다. 이런 재정적인 성공은 후에 유사한 영화들이 개봉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었다. 그런 영화들은 <투리스터스> (Turistas,2006)과 호스텔의 속편 <호스텔 2>(Hostel : Part II, 2007) 과 보더 랜드 (Borderland,2007) 그리고 엘리샤 커스버트 주연의 <4.4.4.> (Captivity, 2008) 등이 있다. 쿠엔틴 타란티노와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합작<그라인드 하우스> (Grindhouse : Double Feature,2007)도 린제이 로한 주연의 스릴러물<나는 누가 날 죽였는지 알 수 있다>(I Know Who Killed Me,2007) 같은 경향의 부분적인 요소에서 따져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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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는 세부 장르들의 또 다른 문이 열리고 있다. <킬위드미>(Untraceable,2008)과 <더 포킵시 테이프스>(The Poughkeepsie Tapes, 2008)가 있으며 그리고 <왼편의 마지막 집> (The Last House on the Left, 1972)의 리메이크작이 제작되고 있다.

 평가
 이 장르는 영화 비평 중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호스텔 2>나 <4.4.4.>의 옥외 간판과 포스터를 통한 홍보는 영상적인 상을 그렸는데 이는 여러 위치 상 에서 다뤄지도록 했다. 감독 일라이 로스는 비평가들이 말하는 '고문 포르노'의 사용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그는 "고문 포르노라는 비평가들이 사용 하는 용어는 사실 더 많은 비평에 관해 공포 영화가 영화 그 자체로 인식되어지는 한계"라고 말했다.

 스플래터 필름과 또 다른 장르

 많은 사람들이 '스플래터 필름'이라는 용어가 종종 '슬래셔 필름'과 헷갈려한다. 사실 이 두 종류는 부분적으로 병합되는 부분이 많다. <할로윈>(Halloween, 1978)과 같은 많은 슬래셔 영화들이 스플래터 필름으로 간주되어지고 있지 않는다. 그 이유는 고어 장면이 많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작품들인 <매니악스>(Maniacs, 1980)와 <로즈마리 킬러>(The Prowler, 1981), <버닝 문>(The Burning Moon, 1992)그리고 프랑스 공포 영화 <익스텐션>(Haute Tension, 2003)이 스플래터 세부 장르로의 낙인될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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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플래터라는 장르가 아닌 장르에서도 스플래터 씬이 등장하는 작품도 있다. 서부작인 <엘 토포> (El topo, 1970)에서 스플래터 씬을 볼수 있으며 최근 작품인 타란티노의 복수 스릴러 <킬빌> (Kill Bill, 2003)에서도 등장한다. 사무라이 영화의 세부 장르인 참바라 필름에서도 (Chambara Film) 스플래터 씬의 요소가 돋보이며 동맥을 통해 폭발하는 어마어마한 량의 핏줄기가 등장한다. <쇼군 암살자> (Shogun Assassin,1980)과 <수라설희>(Lady Snowblood)에서도 등장한다.


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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